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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서 라마단 음식받으려다 압사사고…9명 사망

등록 2018.05.14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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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서 라마단 음식받으려다 압사사고…9명 사망


【다카(방글라데시)=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242㎞ 떨어진 차타크람에서 14일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9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약 40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무슬림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맞아 금식이 시작되기 전인 이날 새벽 전통음식 이프타르를 나눠주는 한 기부자의 집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관이 밝혔다.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뜨고 나서부터 해가 지기까지 단식을 해야 하며 해가 진 후에야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해진 후 먹는 음식을 이프타르라고 부른다. 올해 라마단은 15일부터 6월 14일까지이다. 

 사고가 발생한 현지 기업가 집 앞에는 새벽 일찍부터 이프타르를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지역 주민들이 사람들이 이프타르를 받기 위해 서로를 밀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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