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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비효율적 이민법 개정에 도움 안 줘"

등록 2018.06.22 23: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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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루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21.

【덜루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21.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법과 관련 "민주당이 도와주지 않는다"며 재차 민주당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이민법은 약하고 비효율적"이라며 "민주당이 우리가 이를 개정하도록 도와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선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민자에 대한)거짓된 슬픈 사연을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강한 남부 국경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에 이민자가 범람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겨냥해 "오바마 등은 같은 그림을 그리면서 (이민자 문제에)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에도 "민주당이 문제"라며 "그들은 범죄에는 관심이 없고 MS-13(마약 갱단)과 같은 나쁜 이민자들을 잠재적인 유권자로 보고 우리나라에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 수출품의 80%가 미국으로 온다. 멕시코는 완전히 미국에 의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무역을 미끼로 남부 국경에서 멕시코에 협조를 구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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