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홍역환자 1200여명 발생, 6명 사망
베네수엘라에서 전염돼 보건부 "비상"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AP/뉴시스】 베네수엘라에서 건너온 홍역이 널리 번지면서 브라질 보건부가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제히 실시하기로 했다. 브라질의 1~5세 어린이는 전원 홍역 예방접종과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 가운데 전국적인 홍역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https://image.newsis.com/2018/08/07/NISI20180807_0014349646_web.jpg?rnd=20180815072828)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AP/뉴시스】 베네수엘라에서 건너온 홍역이 널리 번지면서 브라질 보건부가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제히 실시하기로 했다. 브라질의 1~5세 어린이는 전원 홍역 예방접종과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 가운데 전국적인 홍역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홍역의 발생 건 수는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2개 주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홍역은 이웃 베네수엘라가 경제난과 정치적 소요 속에서 보건과 방역 행정이 붕괴되면서 창궐하게 된 것으로, 베네수엘라는 지난 해 부터 홍역의 발생으로 계속 곤욕을 치러왔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혼란을 피해 브라질로 이주한 입국자는 100만 명이 넘으며, 이들이 가장 흔한 전염병 전파자이다.
브라질 당국은 홍역과의 전쟁을 위해 이 달부터 1살~5살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전에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일제히 홍역과 소아마비의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백신접종 캠페인은 이제 겨우 목표 인구의 16%에 대해서 실시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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