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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반종교 시위 " 종교의 정치지배 벗어나자"

등록 2018.08.19 0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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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허용법 국회통과 무산 뒤 항의 시위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AP/뉴시스】 아르헨티나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종교의 정치개입 반대시위 현장에서 한 상인이 "종교와 국가는 별개다"라고 스페인어로 쓰여 있는 스카프를 팔고 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낙태 합법화를 위한 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되자 전국적인 시위에 나섰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AP/뉴시스】 아르헨티나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종교의 정치개입 반대시위 현장에서 한 상인이  "종교와 국가는 별개다"라고 스페인어로 쓰여 있는 스카프를 팔고 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낙태 합법화를 위한 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되자 전국적인 시위에 나섰다.  

【 부에노스아이레스 ( 아르헨티나)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18일 정치에 대한 종교의 영향력을 거부하며 가톨릭교회를 거부하자는 시위대 수백 명이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상원에서 낙태허용법안이 부결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다.

 "집단 탈퇴"(Collective Apostasy )란 제목의 이 날 집회는 자신들의 가톨릭교회 입교자격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바티칸에서 지역 감독파 교회위원회에 주어진 상태에서 이를 통해 이뤄지는 것에 반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사람들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줄을 지어 모여들었다.   이 날 행사를 조직한 사람들은 수천명이 집단적으로 교회의 정치 개입에 반대하면서 자기들의 이름을 교회 명부에서 지워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조직한 마리아 호세 알바야는 "우리는 가톨릭 교회에 등록된 자신의 신자자격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탈퇴 신청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AP/뉴시스】 18일 아르헨티나 수도에서 가톨릭 교회 신자를 포기하는 탈퇴계를 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이들은 교황청 지시대로 움직이는 가톨릭 교회에 반발, 탈퇴계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AP/뉴시스】 18일 아르헨티나 수도에서 가톨릭 교회 신자를 포기하는 탈퇴계를 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이들은 교황청 지시대로 움직이는 가톨릭 교회에 반발, 탈퇴계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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