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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투란 70만대 리콜…LED조명 합선 위험"

등록 2018.08.21 0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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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지붕 손상 가능성…화재 발생할수도"

【볼프스부르크(독일)=AP/뉴시스】2017년 3월1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차량 전시 타워에서 자동차들이 들어올려지고 있다. 2018.7.11

【볼프스부르크(독일)=AP/뉴시스】2017년 3월1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차량 전시 타워에서 자동차들이 들어올려지고 있다. 2018.7.11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전 세계에 판매된 티구안과 투란 차량 70만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로이터통신과 dpa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이날 티구안과 투란의 조명장치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현지 언론은 폭스바겐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티구안과 투란의 지붕에 설치된 LED 모듈 조명장치 배선의 합선으로 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 지붕이 손상되거나 극단적인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16일 폭스바겐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에서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되었다며 지난 6년간 생산된 12만4000대의 차량을 리콜할 수도 있다고 밝혔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이번에 제기된 문제는 차량에 사용이 금지된 카드뮴이 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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