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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하원 도전 민주당 여성후보 7명에 22억원 지원

등록 2018.10.09 0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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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지역 모두 현역 공화당 의원 지역구

【뉴욕=AP/뉴시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공화당 현역 하원의원 지역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 7명에게 200만달러 이상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2018.10.08

【뉴욕=AP/뉴시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공화당 현역 하원의원 지역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 7명에게 200만달러 이상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2018.10.08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뉴욕 시장을 지낸 억만장자 언론재벌 마이클 블룸버그가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7명의 여성 후보들에게 200만달러(22억여원) 이상 지원했다.

CNBC는 8일(현지시간)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정치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블룸버그가 특히 하원에서 공화당 현역의원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 여성 후보자들을 돕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지난 5일 연방선거위원회에 새롭게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 달에 슈퍼팩(Super PAC·민간정치자금위원회)을 통해 민주당 여성 도전자들을 후원하는 데 200만 달러 이상이 지출됐다.

CNBC는 7명의 여성 도전자 중 3명을 소개했다. 제니퍼 웩스턴과 킴 슈리어, 그리고 헤일리 스티븐스이다.

변호사인 웩스턴은 버지니아주 10지구에서 공화당 바버라 콤스톡 의원에 도전하며, 소아과 의사 슈리어는 워싱턴주 8지구에서 공화당의 7선 의원 데이브 레이처트를 꺾겠다고 벼르고 있다.

또한 버락 오바바 행정부에서 일했던 스티븐스는 미시간주 11지구에서 공화당 데이브 트롯 의원이 퇴임하는 자리를 차지하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3명을 포함해 7명의 여성 도전자들이 뛰고 있는 지역구는 모두 민주당에 우호적인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라고 CNBC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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