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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加총리, "트럼프의 화웨이 CFO사건 개입에 반대"

등록 2018.12.13 05: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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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의도 상관없이 캐나다는 법치국가"

(180710) -- RIGA, July 10, 2018 (Xinhua) -- Canadian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speaks during a joint press conference with Latvian Prime Minister Maris Kucinskis (not seen in picture) in Riga, Latvia, on July 10, 2018. Trudeau pledged sustained commitment to Latvia's security during his visit to Riga on Tuesday, saying that Canada would extend its leadership of the NATO battalion stationed in the Baltic country for four more years. (Xinhua/Janis)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 재무책임자(CFO) 사건에 개입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신화통신 자료사진> 2018.12.1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 재무책임자(CFO) 사건에 개입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티뉴스 밴쿠버 등 캐나다 언론은 12일(현지시간) 멍 CFO 사건 중재에 나설 수 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트뤼도 총리가 동참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다른 국가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든 상관없이 캐나다는 법치국가로 존재하면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따라 법 집행이 좌우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된 멍 CFO는 11일 캐나다 법원으로부터 보석금 1000만 캐나다 달러에 GPS 추적장치 부착, 거주지 제한, 여권 제출 등의 조건으로 보석이 허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미국의 국익이나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멍 CFO 사건에 개입해 중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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