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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테러용의자 측근, 총기공급 혐의로 기소

등록 2018.12.18 1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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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사건 첫 기소

무기공급 용의자 2명 추가 구금중

【스트라스부르=AP/뉴시스】5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기테러 사건 용의자의 측근이 총기를 공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18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스트라스부르 거리에서 한 남성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을 밝히는 모습. 2018.12.18.

【스트라스부르=AP/뉴시스】5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기테러 사건 용의자의 측근이 총기를 공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18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스트라스부르 거리에서 한 남성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을 밝히는 모습. 2018.12.18.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5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기테러 사건 용의자의 측근이 총기를 공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18일 AFP에 따르면 스트라스부르 테러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의 측근인 37세 남성이 테러 공모 및 무기 습득, 보관, 이동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 관련자가 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테러조직과 연계된 최소 2명의 사람들로부터 무기를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무기 공급과 관련된 다른 두 명의 용의자가 지난 17일 경찰에 구금됐다고 AFP는 보도했다.

앞서 이 사건 용의자 셰카트는 지난 12일 저녁 프랑스 동부 국경도시 스트라스부르 도심에서 총기난사를 저지른 뒤 도주했다. 이 사건 사망자는 현재까지 5명이다.

그는 범행 당시 '알라후 아크바르(Allah Akbar·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으며, 지난 13일 사살됐다. 프랑스 경찰은 이 사건을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셰카트의 아버지와 형제들도 셰카트가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거나 IS에 세뇌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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