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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2.4%로 급상승…CNBC/무디스 조사

등록 2019.04.19 03: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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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소매판매 실적 호조 영향

최근까지 예상치 2%에 머물러

【디어본=AP/뉴시스】미국 10월 산업생산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지난 9월27일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 중이다. 2018.11.17

【디어본(미 미시간주)=AP/뉴시스】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2.4%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 2019.04.18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2.4%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BC와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 중간값은 2.4%에 이른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의 1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는 2% 수준이었고, 지난달까지만 해도 1%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였다.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업무정지)에 따른 악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을 뒤엎고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지난 3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1.6%나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상무부가 18일 발표한 3월 소매판매 실적에 따르면 자동차와 휘발유, 가구,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난 데 힘입어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오는 26일 1분기 GDP 성장률(잠정치)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발표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확정치)은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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