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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세이퍼시픽 주가 2.83%↑…10년 최저점서 반등

등록 2019.08.14 18: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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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전히 불확실성 높아…하향조정 예상"

【서울=뉴시스】사진은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를 갈무리한 것이다. 2019.08.14

【서울=뉴시스】사진은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를 갈무리한 것이다. 2019.08.14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홍콩국제공항 시위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홍콩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의 주가가 14일 반등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홍콩 주식시장에서 캐세이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83% 상승 기록하며 마감했다.

항공분석기관 보콤인터내셔널의 교통연구 전문가 루야 여우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에 놓여있어 향후 며칠간 심지어 몇 주간 주가 예측조차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며 "가장 신중한 전망은 하향 조정 방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캐세이퍼시픽은 지난 5일 총파업에 이어 최근 직원들의 시위 참여로 중국 정부로부터 타깃이 되고 있으며, 일부 항공편의 중국 영공 통과도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일부 국영기업은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콩국제항공의 연이은 시위로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기도 했다.

캐세이퍼시픽 주가는 지난 12일 장중 4.7%까지 하락하며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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