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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초만원 난민버스 충돌사고후 추락, 15명 사상

등록 2019.10.10 0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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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산악도로서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 3명 부상 12명

【아테네= AP/뉴시스】지중해를 건너다 구조되어 레스보스 섬의 수용소에 있던 유럽행 난민들이 올 10월 7일 수용인원 초과로 아테네 부근 피레우스 항구로 이동해 배에서 내리고 있다. 그리스는 인접한 터키에 몰린 난민들도 밀항업자들의 차량을 타고 손쉽게 국경을 넘어와 난민 문제의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아테네= AP/뉴시스】지중해를 건너다 구조되어 레스보스 섬의 수용소에 있던 유럽행 난민들이 올 10월 7일 수용인원 초과로 아테네 부근 피레우스 항구로 이동해 배에서 내리고 있다. 그리스는 인접한 터키에 몰린 난민들도 밀항업자들의 차량을 타고 손쉽게 국경을 넘어와 난민 문제의 큰 부담을 안고 있다.   

【테살로니키( 그리스)=AP/뉴시스】차미례 기자 = 그리스 북부의 한 도로에서 9일(현지시간)난민들을 태운 초만원 차량 버스 한대가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에 절벽에서 추락해 3명이 죽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이 날 밤 충돌사고가 일어난 곳은 테살로니키에서 북동부 40km 거리에 있는 아레티 마을이다.

사고 차량 안에는 최소 11명의 난민들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이 차의 운전자가 이웃 터키로부터 그리스로 난민들을 밀항시키는 갱단의 운전사인 것 같다고 말하고있다.

상대 쪽 차량안에 몇명이나 타고 있었는지,  양쪽 차량에서 몇 명이 죽고 몇 명이 다친 것인지는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곳은 해마다 터키로부터 수천명씩 난민들이 불법적으로 그리스로 입국하려고 건너오는 장소이다.  터키와 그리스를 가르는 에브로스강을 건너기 위해서 수많은 난민들이 밀입국 브로커 조직에게 돈을 내고 이 곳의 국경을 넘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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