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11월말까지 산유량 일 1200만배럴 달성"
아람코 회장 "IPO 예상보다 빨리 할 것"
【쿠라이스=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 쿠라이스 유전에서 기자들이 미사일 공격으로 훼손된 시설을 촬영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언론을 위해 쿠라이스 유전의 피격 시설과 복구 활동을 둘러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2019.09.21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11월 말까지 산유량 일 1200만배럴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글로벌 아랍어 언론 앗샤르끄 알아우사트에 따르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러시아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살만 장관은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들이 시장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시설 피해를 입었던 아람코의 기업공개(IPO)에 관한 언급도 나왔다.
야세르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은 "아람코의 IPO는 당신들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며 "아주 빨리 발표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사우디에선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보유 아브카이크 탈황 석유시설 및 쿠라이스 유전을 노린 공격이 발생했다.
당시 공격으로 글로벌 공급량 5%에 달하는 하루 평균 570만배럴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제유가가 한때 20%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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