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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자동차 생산 '미중 무역분쟁' 여파 22년만에 최저

등록 2020.01.07 0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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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기가스 기준 강화도 수출 부진과 연관성 있어

獨 자동차 생산 '미중 무역분쟁' 여파 22년만에 최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독일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이 미중 무역전쟁 등 여파로 22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작년 독일에서 생산된 차량은 470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7년 이후 최저치다.

독일의 자동차 생산량 감소는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독일의 자동차 수출은 350만대로 전년대비 13%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미중 간 무역 분쟁과 더불어 유럽에서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된 것도 독일 자동차 수출 부진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자동차 중 독일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비중은 6%로 집계됐다. 1998년에 독일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12%에 달했다.

독일에서 자동차 산업 종사자는 80만명에 육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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