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臺증시, 미중 증시 강세에 소폭 상승 마감...0.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증시와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유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70 포인트, 0.15% 올라간 1만1573.62로 거래를 끝냈다.
1만1601.55로 시작한 지수는 1만1512.71~1만1620.42 간을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767.21로 9.73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우한폐렴 사태 장기화가 대만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경계감이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 0.13%, 전자기기주 0.25%, 제지주 0.13%, 금융주 0.48% 각각 올랐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0.46%, 석유화학주 0.62%, 방직주 0.25%, 건설주 0.40%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372개는 상승하고 462개가 내렸으며 117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상위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 반도체 마감주 르웨광 투자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와 왕훙전자는 급등했다. 대형 은행주와 의약품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쉬후이잉차이(旭暉應材), 선룽(神隆), 다둥(大東), 훙위(弘裕), 번멍(本盟)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하락했다, 유다광전을 비롯한 액정패널주도 맥을 추지 못했다.
야눠파(亞諾法), 화셴쯔(花仙子), 난류(南六), 신리(新麗), 마오바오(毛寶)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569억6400만 대만달러(약 6조1812억원)를 기록했다. 푸방(富邦) VIX, 췬촹광전,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유다광전,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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