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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훙하이, 중국 정저우공장 조업 재개 허가 취득

등록 2020.02.10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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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훙하이, 중국 정저우공장 조업 재개 허가 취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EMS) 훙하이 정밀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鄭州)에 있는 생산시설의 가동을 재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NNA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훙하이 정밀 산하 폭스콘 공장의 조업 재개가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에도 중국 당국이 가동을 인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폭스콘의 남부 선전(深圳) 공장과 동부 쿤산(昆山) 등의 주요 공장 재가동에 관해서는 중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교섭 중이라고 조만간 허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대만에서 미국 애플 관련 애널리스트로 평판이 높은 톈펑(天風) 국제증권의 궈밍치(郭明錤관계 소식통은 우한폐렴에 따른 중국공장 조업 중단이 2주일을 넘어갈 경우 훙하이의 생산에 중대한 영향이 불가피해져 애플 등 고객에 대한 제품 출하가 끊길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연장한 춘절(설) 연휴가 끝나면서 수만 명 단위로 훙하이 공장 종업원이 직장으로 복귀해 가동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폭스콘 종업원들은 마스크 착용과 체온검사, 특별 식사 시스템에 따르라는 지시를 받았다.

앞서 훙하이는 남부 광둥성에 종업원용 마스크를 생산하기 위한 자체 생산라인을 신설에 돌리고 있다. 2월 말까지 일일 200만장의 마스크를 제조 출하할 계획이다.

훙하이가 우한폐렴 확대로 중국공장 조업을 정지하는 문제에서 선전 정부는 9일 가동 재개를 막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는 성명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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