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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2일부터 미국산 696개 제품 관세 면제 요청 접수

등록 2020.02.18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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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소고기, 콩,LNG,원유 등이 면제신청 품목 포함

中, 3월 2일부터 미국산 696개 제품 관세 면제 요청 접수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내달 2일부터 미국에서 수입된 696개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요청을 접수한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공고문에서 “3월2일부터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들에 대한 새로운 관세 면제 요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위원회는 기업들의 요청을 심사한 기초하에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에 대해 일정한 기간 동안 대 미(美) 301조치와 연관된 보복 관세를 면제할 예정이며, 관련 기업이 상업적인 고려에 따라 미국 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지원하려 한다”고 전했다.

CNBC 등 외신들은 돼지고기, 소고기, 콩,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등 미국에서 수입된 696개 제품이 면제 신청 가능한 품목에 속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지난 2018년 7월6일 중국산 818개 품목(340억달러 어치)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개시하자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도 같은 시간에 미국산 대두 자동차 수산물 등 545개 품목(340억달러 어치)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미국이 2018년 8월 23일 279개 품목(160억달러 어치)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개시하자 중국도 같은 시간 160억달러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발효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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