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기자회견…美 언론, 국가 비상사태 선언 예상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만나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관련 질문에 '개인 생각'임을 전제로 "(일본이) 1년 정도 연기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결정은 일본 정부 몫"이라고 밝혔다. 2020.03.13.](https://img1.newsis.com/2020/03/13/NISI20200313_0016172794_web.jpg?rnd=2020031308503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만나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관련 질문에 '개인 생각'임을 전제로 "(일본이) 1년 정도 연기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결정은 일본 정부 몫"이라고 밝혔다. 2020.03.1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3시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주제는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라고 공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정치매체 더힐은 전날 복수의 대통령 참모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도 같은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13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태퍼드법을 근거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을 적용하면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추가 예산과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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