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욕·워싱턴주·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동원 승인
연방자금으로 지원…주지사가 지휘
LA·뉴욕에 해군 병원선 2척 배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전담반(TF)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워싱턴주 등지에 주 방위군 동원을 승인했다. 그는 "다른 주에도 방위군 동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상기 3개 주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2020.03.23.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뉴욕주와 워싱턴주에 대해 재난지역 선포를 승인하며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 대해서도 곧 재난지역 선포를 승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은 연방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이지만, 3개 주 모두 주지사가 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재난관리청에 의료시설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뉴욕주엔 1000병상 시설 4개소, 캘리포니아엔 2000병상 시설 8개소, 워싱턴주엔 1000병상 3개소 및 소규모 의료소 3개소 등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해군 병원선도 48시간 내에 동부 및 서부 해안에 파견한다.
병원선 'USNS Mercy'는 로스앤젤레스로, 'USNS Comfort'는 뉴욕주로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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