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증시, 미국 경제대책 기대에 상승 마감...0.9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6일 시행을 목전에 둔 미국의 2조 달러 규모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세계 경기감속 우려가 완화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1.61 포인트, 0.95% 올라간 9736.36으로 거래를 끝냈다.

9667.14로 출발한 지수는 9565.02~9739.7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8240.37로 91.33 포인트 상승했다.

뉴욕 다우존스 지수가 전날 급등한 것도 투자 리스크 회피를 후퇴시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주요 8대 업종 중 방직주가 0.90%, 전자기기주 1.21%, 제지주 1.62%, 건설주 0.62%, 금융주 1.11%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46%, 식품주 0.55%, 석유화학주 0.88%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10개가 상승하고 262개는 떨어졌으며 82개가 보합이다.

시가 총액 반도체 위탁제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나란히 상승했다.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자동차 관련주와 식품주, 통신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FH 푸스(富時) 부동산, 푸방 인도정2, 푸방(富邦) VIX, 위르(裕日) 자동차, 창유(倉佑)는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하락했다. 유다광전을 비롯한 액정패널주도 밀렸다.

푸방 인도반(反)1, 싼양(三洋) 방적, 타이취헝(泰聚亨)-DR, 제커우 부란터유정(街口布蘭特油正)2, 둥쉰(東訊)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527억9600만 대만달러(약 6조2173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S&P 위안유정(正)2,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위안다 후선(滬深) 300정2, 췬촹광전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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