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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경기 우려 후퇴에 상승 마감... H주 0.37%↑

등록 2020.04.14 18: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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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경기 우려 후퇴에 상승 마감... H주 0.3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부활절 나흘 연휴 후 다시 거래를 시작한 홍콩 증시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세가 둔화하고 3월 중국 무역통계가 예상한 만큼 악화하지 않음에 따라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9일 대비 135.07 포인트, 0.56% 올라간 2만4435.40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36.35 포인트, 0.37% 오른 9847.47로 폐장했다.

미국의 자금공급 등을 호재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한 것도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92%, 유방보험 0.42%,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76% 각각 올랐다.

홍콩교역소는 0.81%,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3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65%, 중국핑안보험 1.38% 각각 상승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초반 약세를 딛고 0.51% 올라갔으며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73%, 중국석유화공 0.75% 각각 뛰었다.

부동산주와 공익주 역시 동반해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해양석유는 2.69%, 중국석유천연가스 2.68%,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 1.42%와 0.53% 각각 하락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3.2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31% 대폭 내렸다. 미국 자회사가 공장 폐쇄를 발표한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0.77% 떨어졌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14억5900만 홍콩달러(약 17조4860억원)로 전장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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