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社,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中 임상 중단
"중국내 코로나19 확산 잘 통제돼 적합한 환자를 모집할 수 없어"
16일 중국 펑파이 신문은 길리어드가 “중국 내에서 조건이 맞는 환자들이 부족해 2건의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단된 임상시험은 중일우호병원 차오빈 부원장이 이끄는 연구팀에 의해 수행됐다. 렘데시비르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으로, 지난 2월에 시작돼 애초 이달 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길리어드는 임상 중단 사유에 대해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잘 통제됐고, (중증환자 조건에) 적합한 환자를 모집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사는 또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 정도인 환자를 상대로 한 임상시험도 잠정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런 중단 발표에 대해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프로젝트 중국 측 책임자인 차오빈 부원장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