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경제활동 재개에 상승 개장...H주 0.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이동제한을 각국이 완화,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98 포인트, 0.49% 오른 2만4401.1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79 포인트, 0.32% 상승한 9907.38로 거래를 시작했다.
매수 안도감이 확산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를 걱정하는 경계감도 여전히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등 주력주에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 등 전 세계에 사업을 전개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금융주가 오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수출을 주력하는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뉴욕시장에서 원유 선물가 급락으로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화공 등 석유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식 통합계획을 발표한 홍콩 복합기업 신세계 발전도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9분(한국시간 11시19분) 시점에는 5.36 포인트, 0.02% 올라간 2만4285.5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0분 시점에 7.49 포인트, 0.08% 상승한 9883.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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