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 증시, 연휴 앞두고 매수 선행에 상승 마감...1.47%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9일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6.16 포인트, 1.47% 상승한 1만772.22로 폐장했다. 3월 초 이래 거의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최저인 1만656.4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94.83까지 치솟았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133.62로 131.59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시멘트-요업주는 1.30%, 석유화학주 1.81%, 방직주 1.10%, 제지주 1.60%, 금융주 1.53%, 식품주 1.02%, 전자기기주 1.09%, 건설주 2.37% 각각 올라갔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779개가 상승하고 124개는 내렸으며 53개가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주력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궈터이 금융과 푸방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고 식품주 퉁이기업. 대만 플라스틱, 철강주 중국강철 역시 상승했다.
제커우 부란터유정(街口布蘭特油正)2,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신리(新麗), 둥거유정(東哥遊艇), 룽커(榮科)가 급등했다.
반면 정다오(正道), 룬페이(倫飛), 구쑹(谷崧), 둥팡유유(同方友友)-DR, 화칭(華擎)은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1922억8700만 대만달러(약 7조836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푸방(富邦) VIX, 신싱(欣興), 롄화전자, 창룽(長榮) 항공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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