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북중 코로나19 통제 관련 긴밀한 소통 유지"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환송했다. 또 이날 시진핑 내외를 태운 차가 숙소를 떠나 평양국제비행장에 이르는 도로에 평양시민들이 열렬히 환송했다며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2019.06.22.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국으로, 코로나19와의 방역전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답장을 보낼 것 인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추가로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보낸 구두친서에서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에서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총서기 동지(시진핑)가 중국당과 인민을 영도해 전대미문의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히 승기를 잡고 전반적 국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시면서 축하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다만 김 위원장의 구두 친서가 전해진 구체적인 경로나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 중이었던 지난 2월1일 시 주석에게 위문 서한을 보내고 중국 공산당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은 김 위원장 친서 전달에 대해 보도를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