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반락 개장...H주 1.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주춤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확산할 우려를 낳으면서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로 반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4.06 포인트, 0.99% 밀려난 2만4358.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96.21 포인트, 0.96% 하락한 9894.27로 출발했다.
거래 개시 직후 4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나왔지만 아직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13일 분기 결산발표를 앞두고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8%, 영국 대형은행 HSBC 2.5%, 유방보험 2.0% 하락하는 등 주력주가 떨어지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핑안보험,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이 1.1~1.4% 내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과 화룬치지는 나란히 3.2%, 룽촹중국 2.7%, 중국해외발전 1.9%, 완커기업과 룽후집단 1.5% 각각 밀리고 있다.
국제유가 선물 하락에 중국해양석유는 3.4%, 중국석유천연가스 2.5%, 중국석유화공 1.8%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홍콩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 실업에도 매도세가 유입하고 있다.
반면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홍콩교역소도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332.87 포인트, 1.35% 내려간 2만4269.1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123.07 포인트, 1.23% 하락한 9867.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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