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엿새만에 반락...1.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2일 주춤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할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이익확정 매물이 쏟아져 6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3.79 포인트, 1.21% 떨어진 1만879.47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날 3월6일 이래 2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장중 최고인 1만974.51로 출발한 지수는 1만854.51까지 밀리다가 다소 만회하고서 장을 닫았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231.90으로 121.42 포인트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70%, 식품주 1.90%, 석유화학주 1.21%, 방직주 1.89%, 전자기기주 1.35%, 건설주 0.28%, 금융주 0.68%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는 1.82%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32개는 내리고 235개가 올랐으며 86개는 보합이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등 주력 기술주가 나란히 하락했다.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와 반도체 관련주, 대형 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캉나샹(康那香), 타오디(淘帝)-KY, 즈선(智伸), 쮜안취안(鑽全), 중스(中視)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인공호흡기 제조주 아펙스 메디컬과 바이오 의약주 중화합성 등은 급등했다.
통신기기주 화관(華冠) 통신은 4월 실적 호조에 매수세가 몰렸다. 후이터(惠特), 야뤄파(亞諾法), 리칭(麗清), 창신(錩新)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1722억700만 대만달러(약 5조553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푸방(富邦) VIX, 유다광전, 췬촹광전, 궈광(國光)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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