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국경기 하방 리스크에 하락 개장...H주 1.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국 경기 하방 리스크를 경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가 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2.23 포인트, 0.59% 속락한 2만4038.07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2.14 포인트, 0.53% 반락한 9783.57로 장을 열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여파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흐름이 홍콩 증시에도 미쳐 운용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유방보험과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핑안보험 등 주력 금융주가 나란히 매물에 밀리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를 비롯한 석유주와 선훙카이 지산발전, 신세계 발전 등 홍콩 부동산주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발표한 1~3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가 텅쉰(騰訊) HD는 오르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11시24분) 시점에는 318.57 포인트, 1.32% 내려간 2만3861.7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25분 시점에 125.76 포인트, 1.28% 하락한 9709.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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