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912위안...0.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감안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912위안으로 전일 1달러=7.1030위안 대비 0.0118위안, 0.17% 올렸다.
전날 기준치는 4월3일 이래 1개월 반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995위안으로 전일(6.6252위안)보다 0.0257위안, 0.39%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6분(한국시간 10시56분) 시점에 1달러=7.1035~7.1039위안, 100엔=6.6119~6.612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8일 밤 1달러=7.1105위안, 100엔=6.634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377위안, 1홍콩달러=0.91485위안, 1영국 파운드=8.6491위안, 1스위스 프랑=7.2971위안, 1호주달러=4.6247위안, 1싱가포르 달러=5.0007위안, 1위안=172.5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33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15일에는 도시상업은행의 지준율 0.5% 포인트 인하로 장기자금 2000억 위안,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1000억 위안 합쳐서 3000억 위안(약 51조8340억원)을 풀었다. MLF 1년물 금리는 2.95%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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