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중관계 악화 우려에 1달러=107엔대 중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2일 미중관계 악화 우려로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1달러=107엔대 중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 대비 0.16엔 상승한 1달러=107.61~107.63엔으로 거래됐다.
오사카부 등 간사이 3개 지역의 긴급사태 선언 해제로 일본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3분 시점에는 0.12엔, 0.11% 올라간 1달러=107.65~107.66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7.60~107.7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떨어져 출발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반락해 20일 대비 0.05엔 밀린 1달러=107.55~107.65엔으로 폐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홍콩통치 강화에 관해 강행하면 강력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미중관계 격화에 따른 유동성 확보를 위한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다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엔 매수가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2분 시점에 1유로=117.89~117.91엔으로 전일보다 0.30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2분 시점에 1유로=1.0952~1.095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5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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