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209위안...0.3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과 미중갈등 등을 감안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대폭 절하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209위안으로 지난 22일 달러=7.0939위안 대비 0.0270위안, 0.38%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6089위안으로 주말(6.5909위안)보다 0.0180위안, 0.27%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10시40분) 시점에 1달러=7.1366~7.1369위안, 100엔=6.6287~6.629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2일 저녁 1달러=7.1416위안, 100엔=6.6419위안으로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653위안, 1홍콩달러=0.91809위안, 1영국 파운드=8.6785위안, 1스위스 프랑=7.3318위안, 1호주달러=4.6593위안, 1싱가포르 달러=4.9995위안, 1위안=173.8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37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다만 주중에 50억 위안(약 8686억원) 규모 3월물 중앙은행증권 만기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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