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경기회복 기대에 나흘째 상승 개장...H주 0.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 등 구미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흐름에 따라 4거래일 연속 오른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8.22 포인트, 1.31% 상승한 2만4634.8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4.79 포인트, 1.05% 오른 1만72.32로 출발했다.
중국 유력 인터넷 서비스 왕이(網易) 등이 홍콩 증시에서 연달아 신규주식 공모(IPO)에 나설 예정인 것도 자금유입을 부른다는 관측으로 매수를 부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5%, 유방보험 3.4%, 영국 대형은행주 HSBC 2% 가까이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핑안보험은 1.9%,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1.1%와 0.6%, 홍콩교역소 1% 오르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5.6% 치솟으며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 1.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1.6% 뛰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는 동반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허치업 4.5%, 항룽지산 2.8%, 신세계 발전과 링잔, 카오룽창 치업, 선훙카이 지산, 헨더슨 랜드가 0.8~1.6%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인프라 투자주 청쿵기건과 공익주는 하락하고 있다. 중국둥팡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은 미중노선 운항금지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8분(한국시간 11시8분) 시점에는 76.33 포인트, 0.31% 올라간 2만4401.9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9분 시점에 30.81 포인트, 0.31% 오른 9998.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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