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자금유출 우려 완화에 소폭 상승 마감...선전 0.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8일 글로벌 경기개선에 따른 국내경기 회복 기대에 투자심리가 유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5일 대비 6.97 포인트, 0.24% 올라간 2937.7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35.16 포인트, 0.31% 상승한 1만1215.76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12.82 포인트, 0.59% 하락한 2153.56으로 폐장했다.
5일 나온 중국 경제지표 가운데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증가하면서 위안화 환율 회복으로 자금유출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했다.
국제 원유가 강세에 중국해양석유공정이 급등하는 등 자원소재주가 동반 상승했다.
대형 은행주와 보험주가 상승했고 항공운송주에도 매수세가 들어왔다.
하이난성 자유무역구 계획이 진전했다는 소식에 하이난 항공을 비롯한 현지에 거점을 둔 종목이 올랐다.
반면 중소형주에는 그간 상승에 따른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했다. 중견은행주와 의약품주가 하락했다.
미디어주도 밀려났고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서 매물 출회로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746억1200만 위안(약 46조7362억원), 선전 증시는 4096억7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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