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브라질, 코로나 확진자 150만명 넘어…하루 4만7000명 확진

등록 2020.07.03 17:09: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하루 1200명 사망

브라질, 코로나 확진자 150만명 넘어…하루 4만7000명 확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남미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달 이후 일일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기준 브라질에선 총 4만798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6월19일 5만5209명 확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날을 기점으로 브라질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만1353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6만1990명이다. 브라질에선 전날인 1일에도 하루 동안 4만48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은 국제사회의 꾸준한 걱정거리였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로나19 확산지가 여름 동안 남반구로 옮겨갔다가 올해 하반기 날씨가 추워지며 북반구로 돌아오는 상황을 우려해왔다.

브라질에선 실제 지난 6월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5월 중순까진 대체로 1만명대 중후반에 머무르던 신규 확진자가 6월엔 2만명 중순에서 3만명을 넘겼다.

6월19일 5만5209명이 확진된 이래 같은 달 23~26일엔 4일 연속으로 하루 4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기도 했다.

신규 확진자뿐만 아니라 일일 사망자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2일 브라질 내 신규 사망자는 1277명이었다.

브라질에선 5월 중순까지 일일 사망자가 수백명 수준이었지만, 6월 들어선 1000명을 넘기는 빈도가 잦아졌다. 6월4일엔 일일 사망자가 1492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이후로도 3~4일 간격으로 일일 사망자 수치가 수백명 선에서 1200명 전후까지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