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498위안...0.16%↑
6거래일 연속 절상 1년2개월여 만에 최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미중대립 격화와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6거래일째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498위안으로 전날 1달러=6.8605위안 대비 0.0107위안, 0.16% 올렸다. 기준치로는 작년 6월 하순 이래 1년2개월여 만에 고가권이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646위안으로 전일(6.4957위안)보다 0.0311위안, 0.48% 크게 절상했다. 2거래일 만에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한국시간 10시48분) 시점에 1달러=6.8382~6.8390위안, 100엔=6.4624~6.463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8월31일 밤 1달러=6.8483위안, 100엔=6.472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1773위안, 1홍콩달러=0.88383위안, 1영국 파운드=9.1518위안, 1스위스 프랑=7.5753위안, 1호주달러=5.0532위안, 1싱가포르 달러=5.0347위안, 1위안=173.2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억 위안(약 3조4678억원 금리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가 25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23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일일로는 1개월래 최대이다. 연속 5일째 순흡수했다.
금주에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는 총 7500억 위안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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