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시노백, 월말 3~17세에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개시
[베이징=신화/뉴시스] 3월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시노백 바이오텍에서 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샘플을 보여주고 있다. 2020.09.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바이오 제약업체 시노백 바이오텍(科興控股生物技術)는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백신후보 '코로나백'을 이달 내로 3~17세 유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설 계획이라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노백 바이오텍은 이미 코로나백 긴급접종과 관련해 중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시노백은 그간 성인을 대상으로 해온 최종 임상시험 범위를 확대하는 형태로 유아와 청소년에 코로나백을 투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체는 9월28일부터 허베이(河北)성 일원에서 시작하는 임상시험 때 3세에서 17세에 이르는 건강한 참여자 552명에 코로나백 또는 플라시보(가짜약)를 2차례 접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노백은 자사 직원과 가족 3000명을 상대로 자원 형식으로 코로나백을 맞혔다.
지난 6월 베이징 신파디 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수 만명이 시노백 백신을 맞았다.
시노백은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임에도 연간 3억회 접종 분량 목표로 8월에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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