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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文대통령 유엔 연설에 "北 관련 한국과 긴밀 조율"

등록 2020.09.24 08:05:33수정 2020.09.24 0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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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상대 단합된 대응 조율에 전념"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75차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제75차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국무부가 한반도 종전 선언을 골자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해 북한 문제에 관한 한미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문 대통령 한반도 종전 선언 관련 논평 요청에 "미국과 한국은 북한에 관한 노력을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아울러 "우리는 북한을 상대로 단합된 대응을 긴밀히 조율하는 데 전념한다"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유엔총회에서 종전 선언을 화두로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 질서의 평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 선언'이라고 믿는다"라고 했었다.

한편 외교가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는 10월 초 1박2일 일정 방한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을 강조하려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종전 선언 화두를 던진 만큼 이에 관한 메시지가 나올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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