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조지아, 바이든에 기우나…트럼프보다 7%p 우세
퀴니피액대 조사, 바이든 51% vs 트럼프 44%
바이든, RCP 평균치서도 선두 재탈환…0.4%p差
민주 상원의원 후보들도 선전…공화 현역보다 우위
오하이오는 1%p 격차 '통계상 동률'
[서울=뉴시스]올해 미국 대선 후보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퀴니피액대가 지난 8일~12일 조지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1%로, 트럼프 대통령 44%를 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같은 기관 조사에선 바이든 후보 50%, 트럼프 대통령 47%로 3%포인트 차이였는데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대선 후보 첫 TV토론(지난달 29일)과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지난 1일) 이후 실시한 것으로 응답자의 59%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말하는 것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반면 바이든 후보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진실을 말한다고 믿는 응답자는 50%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많았다.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5.1%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엎치락뒤치락 하더니 바이든 후보가 이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평균치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 처음으로 바이든 후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9일 탈환했지만 이날 기준으로 다시 열세로 돌아섰다. 이날 현재(9월16~10월12일 평균) 두 후보 간 격차는 0.4%포인트다.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와 래피얼 워노크 후보가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을 상대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오하이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통계상 동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후보 48%, 트럼프 대통령 4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조지아 등록유권자 1040명과 오하이오 등록유권자 1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각 ±3%포인트, ±2.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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