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6989위안...사흘 연속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7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확대를 감안해 최근 상승세를 타온 위안화 기준치를 조정해 3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6989위안으로 전날 1달러=6.6725위안 대비 0.0264위안, 0.40% 대폭 내렸다.
위안화 기준치는 지난 22일까지 6거래일째 오르면서 2018년 7월 중순 이래 2년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한 바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873위안으로 전일(6.3690위안)보다 0.0183위안, 0.29% 내렸다. 2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기준치는 지난 21일까지 나흘째 오르면서 2월24일 이래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9분(한국시간 10시49분) 시점에 1달러=6.7093~6.7099위안, 100엔=6.4046~6.405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6일 밤 1달러=6.7118위안, 100엔=6.387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083위안, 1홍콩달러=0.86437위안, 1영국 파운드=8.7190위안, 1스위스 프랑=7.3772위안, 1호주달러=4.7699위안, 1싱가포르 달러=4.9207위안, 1위안=168.5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 7일물 1000억 위안(약 16조8530억원 이율 2.2%)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7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3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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