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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지리차, 다임러와 차세대 내연엔진 개발 제휴

등록 2020.11.18 0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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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지리 자동차 본사

중국 저장지리 자동차 본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자동차사 저장지리(浙江吉利)는 독일 다임러와 제휴해 하이브리드차(HV)용 차세대 내연엔진을 개발한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임러는 전날 저장지리와 효율성이 대단히 높은 모듈러 엔진( modular engine)을 공동으로 연구 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임러는 하이브리드차용 모듈러 엔진을 유럽과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저장지리는 다임러 지분 9.69%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임러는 독일 공장에선 전동모터 제조를 위해 설비를 서서히 교체하면서 내연엔진 생산도 계속한다고 전했다.

다임러 관계 소식통은 지리와 제휴로 1억 유로(약 1313억원) 이상의 코스트 절감이 가능하다고 점쳤다.

앞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브라트는 저장지리와 다임러가 제휴한다면서 이로 인해 프랑스 르노와 다임러 간 기존 협력이 일부 축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르노는 다임러와 지리 합작이 다임러와 르노 간 제휴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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