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반락 마감...H주 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7.32 포인트, 0.71% 내려간 2만6356.9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8개월 반만에 고가권에 진입한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가 주력 기술주와 금융주 등에 쏟아졌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4.69 포인트, 0.80% 하락한 1만555.36으로 폐장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3개가 하락했고 14개는 상승했으며 3개가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2.72% 크게 밀렸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1.9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5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29% 떨어졌다.
유방보험은 1.84%, 중국공상은행 2.34%, 중국인수보험 1.89%, 중국은행 1.81%, 중국건설은행 1.33%, 중국교통은행 1.18%, 중신 1.44% 내렸다.
중국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이 1.96%, 화룬치지 0.96%, 비구이위안 0.74%, 중국석유화공 1.12%, 중국석유천연가스 0.40% 저하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 역시 하락 반전해 0.86% 내렸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5.0% 급등했고 항셍은행이 1.84%, 중은홍콩 0.61%,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3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15% 뛰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도 0.44%, 유제품주 멍뉴유업 0.36%, 홍콩교역소 0.11%,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11% 각각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19억3660만 홍콩달러(약 19조15억원), H주가 519억9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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