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 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에 1.18% 반등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실용화에 대한 기대로 경기 조기회복 관측이 커지면서 반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0일 대비 161.57 포인트, 1.18% 올라간 1만3878.01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최저인 1만3793.55로 시작한 지수는 1만3921.16까지 상승했다가 주춤하고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122.73으로 147.95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멘트·요업주는 0.41%, 석유화학주 0.57%, 식품주 0.72%, 방직주 0.81%, 전자기기주 1.43%, 건설주 1.26%, 금융주 0.71%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는 0.20%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608개가 오르고 238개는 떨어졌으며 112개가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1.74%,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0.48% 뛰면서 장 상승을 주도했다.
대만 플라스틱도 0.57%, 포모사 페트로케미컬이 0.85%,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 0.76%, 타이화 0.25% 올랐다.
대형 은행주 궈타이 금융은 0.97%, 푸방금융 1.34%, 중신금융 0.51% 각각 상승했다.
롄화전자(聯電), 징하오(晶豪) 과기, 퉁자(通嘉), 징신(晶心) 과기, 룽화(隴華)는 대폭 치솟았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1.73% 급락했고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0.54% 밀렸다.
청타이(晟鈦), 카이이(凱羿)-KY, 톈한(天翰), 선펑(申豐), 푸방(富邦) 미디어는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2349억9500만 대만달러(약 9조1460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 위안다(元大) 대만 50반(反)1, 창룽(長榮), 왕훙(旺宏), 화방(華邦) 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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