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019년 중국 인터넷 기반 디지털경제 6조44조원
GDP 대비 36.2% 차지...규모·성장속도 세계 선두
【항저우=신화/뉴시스】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이 20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2017 중국 인터넷 플러스 및 디지털 경제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7.04.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數字經濟) 규모가 지난해 35조8000억 위안(약 6044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은 24일 '2020년 인터넷 대회-인터넷 발전토론'에서 전날 중국인터넷공간연구원(中國網絡空間硏究院)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201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36.2%를 차지했다면서 규모와 성장 속도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이 인터넷의 중요성을 한층 일깨웠다며 디지털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를 축소하고 경제를 재편하며 거버넌스 능력을 증진하는 중대역할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 5월까지 광섬유 네트워크가 중국 전역에 깔렸고 브로드밴드 사용자의 93.1%가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비율이라고 한다.
2019년 중국에 설치한 4세대(4G) 지구국이 544만개에 이르렀으며 모바일 데이터 유통량이 1220억 GB에 달해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여기에 중국에는 지난 9월까지 48만개 넘는 5G 지구국을 세웠다.
중국은 5G기술도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화웨이 기술이 1위, 중싱통신(中興通訊) 3위이고 2020년 들어 전세계의 5G 기술 가운데 3분의 1은 중국기술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공지능 특허출원도 2019년 중국은 11만건에 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
지난해 전자상거래액은 34조8100억 위안으로 2018년보다 6.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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