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11월 신축주택 가격 상승 0.32%로 둔화..."규제↑·수요↓"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11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32%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재부망(財富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간 부동산 조사기관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硏究院)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11월 100개 주요도시의 신축주택 가격 상승률이 10월 0.40%에서 0.08% 포인트나 둔화했다고 전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은 대도시에서 규제책을 연달아 내놓고 중소도시에선 수요 하락세가 한층 커진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100개 주요도시 가운데 71곳에서는 신축주택 가격이 올랐다. 73개 도시가 상승한 10월을 밑돌았다.
신축주택 가격이 내린 도시는 28곳으로 10월 26곳에서 2군데 늘어났다. 보합은 1곳이다.
지수연구원은 "신축주택 가격 상승 감속이 일부 도시에서 시행하는 규제책이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와 인구 측면에서 별다른 지원책이 없는 3선과 4선 도시에선 일시 일었던 주택구입 붐이 일단락하면서 수요가 부진해 가격이 떨어졌다고 지수연구원은 지적했다.
100개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는 3.63% 상승했다. 10월 3.52%보다 0.11% 포인트 확대했다.
전년 대비로 신축주택 가격이 오른 것은 79개 도시이고 15곳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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