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에 반등 개장...항셍 0.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실용화에 대한 기대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여파에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반등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0.84 포인트, 0.34% 상승한 2만6623.4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00 포인트, 0.15% 오른 1만587.79로 장을 열었다.
다만 항셍지수가 9개월 만에 고가권에 있는 만큼 이익확정을 겨냥한 매물도 출회하고 있다.
전날 급락한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2.45%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1.48% 상승하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과 중국 2위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1.29%, 홍콩교역소 1.00%,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63% 뛰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1.94%, 인허오락 0.66%,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07%, 중국롄퉁 0.65%,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21% 오르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링잔은 2.99%, 카오룽창 치업 2.98%, 타이쿠 0.11%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금융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중신 HD가 4.53%, 중국은행 0.73%, 중국건설은행 0.65%, 중국공상은행 0.39%, 중국교통은행 0.47%, 유방보험 0.57% 각각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화룬치지는 2.35%, 신세계 발전 1.92%, 항룽지산 1.86%, 중국해외발전 1.55%, 비구이위안 1.55%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5분(한국시간 11시25분) 시점에는 47.05 포인트, 0.18% 올라간 2만6579.63으로 거래됐다.
하지만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7분 시점에 24.00 포인트, 0.23% 내린 1만549.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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