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상승 개장 후 코로나 백신 차질에 등락...H주 0.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뉴욕 증시 강세에 매수 선행으로 상승 개장했다가 화이자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이 계획보다 줄어든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나빠져 등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3.09 포인트, 0.31% 오른 2만6811.5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2.54 포인트, 0.21% 상승한 1만608.91로 출발했다.
미국 정부가 투자금지 블랙리스트에 중국해양석유 등 4곳을 추가하면서 미중대립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블랙리스크에 새로 올라간 중국해양석유가 1.95%, 중국석유화공도 1.38% 떨어지고 있다.
유방보험은 1.46%, 부동산주 신세계 발전 1.32%, 비구이위안 1.18%,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06%, 중국롄퉁 1.08% 내리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1.19%, 영국 대형은행 HSBC 1.04%, 항셍은행 0.66%, 중은홍콩 0.80%, 중국인수보험 1.00%, 중국공상은행 0.40%, 중국건설은행 0.1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5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55%,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21% 오르고 있다.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3.32%,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46%, 진사중국 1.3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3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20% 각각 뛰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11시40분) 시점에는 33.40 포인트, 0.13% 내려간 2만6695.1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1분 시점에 11.38 포인트, 0.11% 밀려난 1만574.99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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