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5362위안 0.22%↑..."2년반래 최고"
인민은행, 유동성 66조4700억원 순회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7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 등을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연속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362위안으로 지난 4일 1달러=6.5507위안 대비 0.0145위안, 0.22% 절상했다.
기준치로는 지난 2018년 6월 하순 이래 2년 반만에 최고치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712위안으로 주말(6.3081위안)보다 0.0369위안, 0.58% 크게 올랐다. 2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7분(한국시간 11시7분) 시점에 1달러=6.5373~6.5377위안, 100엔=6.2843~6.284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4일 밤 1달러=6.5300위안, 100엔=6.282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248위안, 1홍콩달러=0.84330위안, 1영국 파운드=8.7680위안, 1스위스 프랑=7.3310위안, 1호주달러=4.8567위안, 1싱가포르 달러=4.8996위안, 1위안=165.8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00억 위안(약 8조309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500억 위안,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도 30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4000억 위안(66조4720억원)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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