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미국 대중압박 확대 우려에 혼조 마감...창업판 0.7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8일 미중대립 격화에 대한 우려 속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3 포인트, 0.19% 내려간 3410.18로 폐장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0.41 포인트, 0.00% 올라간 1만3973.8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9.80 포인트, 0.73% 상승한 2746.28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날 홍콩 민주파 탄압을 이유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 14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정권 이행기에 들어가서도 대중압력이 확대하면서 미중대립이 장기화한다는 경계에 매물이 출회했다.
다만 중국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이 여전해 일부 매수세를 끌어들여 장을 떠받쳤다.
은행주와 보험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철강주와 비철금속주, 의약품주, 전자부품주, 부동산주, 항공운송주도 떨어졌다.
반면 겨울철 수요 증대로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양조주는 상승했다. 자동차주와 금광주도 올랐다. 증권주와 방산 관련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046억3500만 위안(약 50조7248억원), 선전 증시는 3970억7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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