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에 나흘째 최고치 경신 마감...0.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9일 전날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74 포인트, 0.21% 올라간 1만4390.14로 마감했다.
장중 최저인 1만4336.69로 출발한 지수는 1만4427.41까지 치솟았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653.22로 32.68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중 식품주가 0.03%, 석유화학주 0.13%, 전자기기주 0.24%, 제지주 0.34%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38%, 방직주 0.07%, 건설주 1.24%, 금융주 0.24% 각각 내렸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65개는 상승하고 410개가 하락했으며 83개는 보합이다.
액정패널주와 DRAM 관련주, 콘덴서주 등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이 동반해서 크게 뛰어올랐다.
노트북주 훙치는 11월 판매호조에 힘입어 대폭 치솟았다. 해운주와 호텔 관련주, 소재주도 상승했다.
싱친(興勤), 잉루이(英瑞)-KY, 촹이(創意), 양화(洋華), 톈위(天鈺)는 급등했다.
반면 전날 상장 이래 최고치를 찍은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렸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는 11월 매출이 전월보다 감소하면서 실망 매도세가 유입해 하락했다. 의류 관련주도 떨어졌다.
타오디(淘帝)-KY, 아이산린(愛山林), 카이이(凱羿)-KY, 샹린(鄕林), 지위안(吉源)-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077억5100만 대만달러(약 11조8392억원)를 기록했다. 유다광전과 췬촹광전, 창룽, 차이징(彩晶), 롄화전자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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