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이익매물·코로나 확대에 혼조 출발...H주 0.5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선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제동이 걸리지 않음에 따라 경제활동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합 혼조세로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89 포인트, 0.10% 밀려난 2만6650.49로 장을 열었다.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92 포인트, 0.15% 상승한 1만529.81로 거래를 시작했다.
내년 중국 경제운영 방침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조만간 열린다는 소식에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퍼지고 있다.
기술주와 부동산주 등 중국 본토 종목이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바웨이 야타이 HD가 2.3%, 중국생물 제약 1.5%, 유방보험 1.3% 내리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1.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0% 저하하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를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날 뉴욕 증시 상승과 상품가격 인상이 투자 심리를 붙잡으면서 자원주는 상승하고 있다.
홍콩 공익주와 중국 통신주 등 경기동향에 좌우되지 않는 방어 종목에도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넓혀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167.44 포인트, 0.63% 내려간 2만6510.9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7분 시점에 53.85 포인트, 0.51% 떨어진 1만491.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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