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 증시,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로 상승 반전 마감...0.3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로 급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선행시켰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5.63 포인트, 0.32% 올라간 1만4223.09로 거래를 끝냈다.
1만4180.70에서 출발한 지수는 1만4134.87~1만4247.7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485.14로 48.2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가 0.47%, 전자기기주 0.53%, 제지주 1.39%, 건설주 0.26%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51%, 식품주 0.15%, 석유화학주 0.36%, 금융주 0.23% 각각 내렸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598개가 상승하고 264개는 하락했으며 96개가 보합이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컴퓨터 제조주 광다전뇌가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해운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며 중푸(中福), 화싱(華興), 가오싱창(高興昌), 자링(佳凌), 마오바오(毛寶)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중화항공을 비롯한 항공운송주와 타이완 시멘트 등 시멘트주, 메이리다 공업 등 자전거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만 역내에서 8개월 만에 코로나19 신규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날 급등했던 마스크 생산주 헝다 등 방역 관련주도 하락했다.
쉬푸(旭富), 룽화(隴華), 청촹(誠創), 카이이(凱羿)-KY, 첸싱(千興)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195억7200만 대만달러(약 8조6380억원)를 기록했다. 양밍해운과 중국석유화학, 췬촹광전, 창룽, 푸방 VIX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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